LG, 초고화시질 방송 수신 칩 세계 최초 개발
LG, 초고화시질 방송 수신 칩 세계 최초 개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6.04.10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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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칩(모델명: LG3307)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방송 규격 ATSC 3.0 의 핵심기술인 루트외에 이번 수신칩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차세대 방송 상용화 기술에서 한 발 더 앞서게 됐다.

LG전자는 "수신칩을 내장한 TV만 있으면 별도의 셋탑박스가 없어도 울트라HD급의 초고화질 방송을 지상파TV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수신칩은 현재 국내의 지상파 방송 규격은 물론 케이블 방송 국제 전송 규격인 QAM와도 호환되며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이 상용화되면 수신칩이 내장된 TV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에 따르면, 지상파 신호만 있으면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재난방송서비스를 통해 재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방송정보안내비스를 이용해 현재 시청중인 채널의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송 전시회에서 수신칩을 내장한 TV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외 방송사들과 함께 실제 방송 환경에서 초고화질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시연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국내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규격과 차세대 방송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차세대 방송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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