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동차 시장 진출, AS 필수..세일즈랩 적극 활용해야
캐나다 자동차 시장 진출, AS 필수..세일즈랩 적극 활용해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4.04 2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의 최대 제조분야로 전체 제조 GDP의 약 12%를 차지하며 제조분야 무역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세일즈랩등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는 자동차 조립 및 부품 제조 분야에서만 17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고, 전 세계 차량 제조국 중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 차량의 약 16%를 제조하고 있는 상황.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연 매출 캐나다 달러 700억 생산 규모로, 완성차 생산량의 80%가량을 수출하며 동시에 비슷한 물량을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는 완성차 약 228만 대를 생산해 80%가량을 수출(미국 비중 98%)하고 120만여 대를 수입(미국산 60%)했다.

자동차 제조산업은 캐나다 동부에 집중돼 있으며 판매 및 배급처는 캐나다 전체에 고루 분포돼 있음. 주요 생산시설은 윈저(Windsor)를 중심으로 미국 디트로이트 접경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이로 인해 온타리오주 GDP의 40% 이상을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계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가 19.6%, 일본계 자동차(혼다, 도요타, 닛산, 마쓰다, 미쓰비시, 스바루)가 43.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판매 전략이 실효를 거두며 현대 12.9%, 기아 6.3% 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량의 19.2%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올렸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약 C$ 360억 규모로, 전체 생산물량의 60% 이상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약 C$ 300억을 수입하고 있는 추세.

자동차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의 경우 세계 3위인 Magna 등 크고 작은 자동차 부품 공장이 가동 중이며 이 중 대부분이 온타리오주 남동부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대상을 정확하게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소량부터 시작해 경험 축적 후 상부 공급업체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캐나다 및 북미시장 진출 경험이 없는 업체가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장 진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일즈랩의 활용을 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세일즈랩이 가진 현지시장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 현지 구매업체와의 네트워크의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 현지 세미나 및 전시회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 업체의 구매담당자나 엔지니어들에게 제품 홍보 및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볼트 및 너트와 같은 단품의 경우 적기 공급에 대한 바이어의 불안감 및 북미 업체 선호 경향을 해소하기 위한 물류 창고 등 현지 서포트(local support)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