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중국 경제 성장 전망 하향..노동력 감소, 임금상승, 부동산 투자 급감등 지목
ADB, 중국 경제 성장 전망 하향..노동력 감소, 임금상승, 부동산 투자 급감등 지목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4.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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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인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에 나선 이래 중국에 대해서도 올해 및 내년치 성장 전망률을 낮춰 제시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16년 아시아 발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5%와 6.3%로 전망했다.

ADB는 지난해 중국 GDP 성장에 대한 서비스업과 소비 기여도가 다소 상승했다고 전하면서 2014년에 GDP의 3.7% 정도였던 소비의 비중이 2015년에 4.6%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노동력 감소와 임금 상승, 대외수요 침체 및 일부 업계 생산과잉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부동산과 자본 집약형 산업에 대한 투자 급감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중국정부가 인프라 및 친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포함한 공급측 개혁도 경제의 회복능력 강화 및 성장 잠재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재정정책의 강도를 높여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시적 성장 둔화의 여파를 줄여나갈 것으로 보면서도 경제성장 전망률은 다소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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