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도전..애플페이와 일전 겨룬다
삼성전자,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도전..애플페이와 일전 겨룬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3.29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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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에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시작한 라이벌 애플페이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현지시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 은행, 건설 은행, 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 개 은행의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지원하며, 중국 은행, 북경 은행 등 6 개 은행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삼성 페이’는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 페이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혁신을 주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페이는 한국과 미국에 출시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용 빈도와 금액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 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온 페이 후잉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는 ‘삼성 페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애플페이는 한달전 중국시장에 진입했으나 초기 불편하다는 인식을 심어줘 서비스 개선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삼성페이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용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으며 애플보다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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