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손세정제 시장 급성장..한국은 점유율 1% 유지
미국, 손세정제 시장 급성장..한국은 점유율 1% 유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6.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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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손 위생 관념이 확산됨에 따라 산업 및 공공시설용 손세정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컨설팅 기관 Kline Group은 2015년 손세정제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3.6% 성장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른 종류의 세정제(예: 바닥, 유리 등) 판매실적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품 손 비누(Foam hand soap)와 손소독제(Hand sanitizer)를 필두로 손세정제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4%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손세정제 수요가 가장 높고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기관은 병원으로 나타났으며,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려는 병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문가용 손세정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對美 세정제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3억 달러, 5.8%↓), 중국(2억 달러, 2.8%↑), 멕시코(6,807만 달러, 24.8%↑), 영국(6,658만 달러, 17.9%↓), 프랑스(2,965만 달러, 17.1%↓) 등으로 해당 국가들은 對美 수출 시장의 80.9%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상위 5개 국가 중 캐나다, 영국, 프랑스의 對美 세정제 수출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한국의 對美 세정제 수출은 811만 달러로 미국 수입시장의 1%를 점유하며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평균 21.1%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의 세정제 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수입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피부 세척용 제품 및 조제품 수입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이고 가장 수입이 많이 이뤄지는 품목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므로, 한국 기업들은 對美 피부 세척용 제품 및 조제품의 수출 확대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고품질의 친환경(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 바이어들과 접촉 및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간 신뢰성을 높이고 나아가 온오프라인 상점 입점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넓혀 공급처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분석이다.

미국 손세정제 시장에서 인기 있는 손세정제 종류는 거품 손비누(Foam hand soap)와 손소독제(Hand sanitizer) 등으로 거품 손비누는 미국 내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이고, 손소독제의 경우 전년대비 5% 성장률을 보였고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손 소독을 가능하게 해주는 손소독제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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