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에서 광우병..프랑스 당국 "소비자에게 영향 없어"
프랑스 동부에서 광우병..프랑스 당국 "소비자에게 영향 없어"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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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에서 광우병이 재발했다. 프랑스에서 광우병이 재발한 것은 2011년 이래 5년만의 일이다. 그동안 , 광우병 발병은 지난해 캐나다, 아일랜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및 영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농업부는  "벨기에 국경 인근 아르덴 지방 농장에서 조산으로 숨진 5살 된 소가 지난 23일 광우병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우병은 소가 동물 사료등 오염된 사료를 먹을 경우 걸리는 것으로, 소의 뇌조직이 스펀지 모양으로 변형되는 뇌 질환의 일종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섭취한 사람에게는 인간 광우병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례는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파리 소재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됏으며, 프랑스 농업부는 "소비자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안심시켰다.


광우병은 지난 1985년 영국 소에서 최초로 증세가 발견된 이후 유럽 각국으로 번진 바 있다. 광우병에 걸린 육류를 섭취하면 사람도 인간광우병(vCJD·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996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영국에서만 175명에 이른다. 미국 등 11개 국가에서도 4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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