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임..7대1 감자 결정으로 상폐는 면해
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임..7대1 감자 결정으로 상폐는 면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6.03.18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상선 등기이사에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현대상선은 18일 주주총회에서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7대1 감자를 의결했다. 다음 달 돌아오는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되기도 했다.

현대상선 등기이사에서  현정은 회장이 물러난 이유를 현대측은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추진하는 데 이사회가 더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연 현대엘리베이터는 장병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장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세계화 ·Globalization’을 비전으로 제시하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활기찬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병우 신임 사장은 1946년 생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금성사(現LG전자) 해외영업관리담당 상무,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 부사장,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1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고문으로 재직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