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올해는 지난해 두배 규모로 공급
뉴스테이 올해는 지난해 두배 규모로 공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3.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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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자료

기업형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물량을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 현장을 찾아 “지난해 뉴스테이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뉴스테이를 활성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총리는 “뉴스테이가 새로운 주거모델로 정착되면 국민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게 되고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스테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따.

이어 “정부는 뉴스테이 참여시 택지, 기금, 규제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테이는 민간사업자가 건설해서 임대하는 임대주택으로, 8년 이상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을 제정하고 뉴스테이 공급에 착수해 1만 4000호 리츠 영업인가 및 6000호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는 공급물량을 작년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급촉진지구 지정(2만 5000호), 정비사업과 연계(1만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지를 확보 중이다.

아울러 정비사업의 일반 분양분을 뉴스테이로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거쳐 총 15곳, 2만 4000호 규모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화성 동탄지구 현장은 토지주택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건설하는 방식으로는 첫 번째 사례지역이다. 작년 말부터 입주자모집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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