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2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1월 말보다 285억 7,200만 달러 감소한 3조 2,023억 2,1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안화 환율 절하 등으로 인해 작년부터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월평균 외환보유액 감소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민생은행 수석 연구원은 감소폭 축소는 위안화 환율의 단계적 안정에서 기인한 것이며, 올해 춘절이후 역내외 위안-달러 환율은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과 개인 환매매 심리가 안정되어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미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고 있어 위안-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유연성이 확인되어 안정을 유지할 것이며 외환보유액은 지난 몇 달간 이어졌던 빠른 감소세를 재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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