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기주총..특수관계인 증여등 정관변경 안건 다뤄
삼성전자, 정기주총..특수관계인 증여등 정관변경 안건 다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3.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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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1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및 윤부근,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등 경영진과 주주, 기관투자자 347명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특수 관계인에 대한 증여, 사외이사 선임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문별 경영성과 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정관변경 안건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등 안건을 다뤘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6조원을 달성했다"며 "47년간 이어온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지난 한 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지만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한주당 보통주 기준 2만1천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조2천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고 2월부터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주총회에서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총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열려 불만을 나타내는 주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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