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성호전자는 2008년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34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전체 매출액의 70%에 해당하는 실적.
매출액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정상화돼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2007년에는 신규 진출한 부문의 연구 비용과 신규 설치한 중국 위해 공장 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2008년 신규 진출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중국 위해 공장 정상화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경상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본사에서 사용하던 기계설비를 위해 공장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회계상 내부거래 이익 23억원을 제거하기 위해 지분법 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으로 향후 지분법 이익으로 환입이 되기 때문에 염려할 사항은 아니다.

 ● 더욱 기대되는 하반기

연말연시 성수기를 대비하여 3분기부터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전 제품 부품 업체의 특성상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위해 법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본사로 판매하는 부품의 단가를 10% 인하할 예정이기 때문에 본사 이익률은 그만큼 더 좋아질 것이다.[분석기관 한양증권]

[정리=이원섭 기자 3268@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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