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중국 불안, 유가, 일본 마이너스 금리등 불확실성 어느때 보다 크다"
이주열 한은총재 "중국 불안, 유가, 일본 마이너스 금리등 불확실성 어느때 보다 크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2.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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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올해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가 중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春來不似春'(봄은 봄인데 아직 봄이 오진 안은 것 같다) 이라는 말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총재는 19일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말로 올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그는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유가 하락,  일본은행의 마이너스금리 정책 도입등 급변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대단히 커졌고, 북한 리스크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국내 은행의 경영여건이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계 은행들 역시 마이너스 금리와 에너지 부실 채권등으로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국내은행의 경영여건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총재는 전망했다.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말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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