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비용 16만6천원선..지난해보다 9.4%증가
[데일리경제]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가족기준)을 지난해 보다 9.4% 증가한 166,100원으로 예상했다.
과일류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물량이 감소한데다, 마른장마로 제수용 수요가 높은 큰 과일의 비중이 줄어, 특상품 위주 강세가 전망된다.
채소류는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가 없어 공급 물량이 풍부해 약세를 예상했다.
수산물은 고유가에 의한 영향으로 조업척수가 감소하여, 대다수의 대중어종 어획량이 줄면서 강세가 전망된다.
축산물은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영향으로 선물․제수용품인 고급육을 제외하고 약세이며, 돼지고기는 올 봄부터 이어진 소비 증가로 강세를 보여 금년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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