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저성장 예측에도 '감산계획 없다'
사우디, 저성장 예측에도 '감산계획 없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2.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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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급락한 1.9%로 전망되는 등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감산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투자은행 자드와인베스트먼트가 8일 보고서에 밝힌 내용을 통해 "사우디의 올해 산유량이 전년대비 동일한 일평균 102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4%에서 급락한 1.9%로 전망했다. 사우디의 경기부진은 석유 부문은 물론 비(非) 석유 부문의 성장세에서 동반 부진이 나타나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유가하락이 경상수지를 2년 연속 적자로 만들었고, 재정적자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유가하락세는 여전히 진행중일 것으로 보여 사우디 재정적자등 경기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서방의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 역시 감산의지가 전혀 없어, 유가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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