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자본잠식 이유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11일 증시 개장까지 매매정지
[특징주]현대상선, 자본잠식 이유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11일 증시 개장까지 매매정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2.09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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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자본잠식을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본잠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거래소와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44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본금의 63.2%가 잠식됐다고 공시해, 확인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자본 잠식률이 50%를 넘기게 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거래소는 현재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된 업체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래소는 일단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39분께부터 설 연휴가 끝난 후 첫 개장일인 11일 오전 9시까지 현대상선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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