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조 넘는 실적 이뤄..영업이익은 감소
GS홈쇼핑, 3조 넘는 실적 이뤄..영업이익은 감소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2.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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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의 2015년 실적이 공개됐다. 실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3조5,1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줄어든 8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91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이 1조 원을 넘어서며 취급액 신장을 주도했으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TV쇼핑의 역신장, 모바일 쇼핑의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각 부문별 취급액을 살펴 보면 모바일 쇼핑은 43.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TV쇼핑은 -3.1%를 기록해 소폭 줄어들었다

한편,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95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93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해 1,2,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였으나, 비용효율화 등을 통해 4분기 들어 (+)로 반전했다.

GS홈쇼핑은 소비심리 저하, 치열한 모바일 경쟁 등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해외 사업과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돌파할 계획이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의 해외 사업은 작년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러시아에서 개국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21년 간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노하우로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소싱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추가로 IT와 물류 등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크게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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