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채무 600조 눈앞..1초당 158만원 늘어나
국가 채무 600조 눈앞..1초당 158만원 늘어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1.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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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가 600조원을 넘어선다. 1초당 158만원씩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595.1조원으로 올해 확정예산 대비 국가채무가 644.9조원으로 49.8조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내달 5일 오후 9시 56분경 6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3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초당 약 158만원씩 늘어 2월 첫째 주에 600조원을 넘어선다는 것이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이다

국가채무 시계는 2014년 7월에 500조 원을 넘어선 이래 1년 7개월 만에 100조 원이 불어난 6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연말 기준 2001년 113조1000억 원이던 국가채무는 2005년 238조8000억 원, 2009년 346조1000억 원, 2011년 402조8000억 원, 2014년 503조 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국가채무 관리 가능성과 재정의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001년 16.4%, 2004년 22.4%, 2009년 30.1%로 상승했다. 정부가 지난해 말 내놓은 '2060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올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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