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수익률 4주째 하락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4주째 하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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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수익률 4주째 하락

[데일리경제]美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전망과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500포인트 선을 위협받으면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주째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07%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79%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부진한 성과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5.29% 하락했고,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둔화에 따른 선박발주 감소 우려로 건설주와 조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기인한 결과다. 같은 기간 중소형 주식펀드와 배당주식 펀드 각각 -3.42%, -2.93%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3.85% 하락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73%,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12%(연환산 10.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최근 금리급등(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은행채 발행 호조 및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전망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09%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물위주로 금리하락이 크게 이뤄지면서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긴 우량채권과 중기채권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21%(연환산 19.18%), 중기채권펀드는 0.29%(연환산 26.85%)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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