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간 조경태 의원 "고 노무현 대통령 통합정신 이어갈 것"..더민주 "파산선언"
새누리 간 조경태 의원 "고 노무현 대통령 통합정신 이어갈 것"..더민주 "파산선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6.01.21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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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

21일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환영속에 입당한 전 더불어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걸었던 통합정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경태 의원은 YTN신율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인터뷰 출연,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보좌진 출신 아니냐, 그래서 오리지널 친노,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만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지금 조경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저도 그렇고, 故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정치가 바로 설 때 그러한 순기능이 작동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조의원은 이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려면 어느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 고민을 여야를 떠나서 하게 됐다. 그런 정당이 새누리당으로 가게 한 동기부여였다"라며 새누리당행을 선택한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원조 친노를 주장하고 애당심을 강조했던 조경태 의원이 하루아침에 당적을 바꾸는 모습은 유불리만 따지는 알몸정치를 보는 듯 하다"며 맹비난했다. 또 "창조적 파괴로 안이한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한다고 강변하는 조경태 의원의 말이 자기 소신의 파산 선언이라고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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