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출금 잔액 1,139조원...사상 최대치 기록
올 상반기 대출금 잔액 1,139조원...사상 최대치 기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8.1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대출금 잔액 1,139조원...사상 최대치 기록

[데일리경제]2008년 상반기중 대출금 증가액이 80.4조원으로 전년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이중 서울,경기, 인천등 수도권 전체로는 57.5조원 증가했으며, 금융기관 대출증가액의 71.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중 대출 증가액은 2008년 6월말 금융기관 총 대출금 잔액이 1,139조원에 이르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중 지역별 금융기관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년 하반기의 증가율을 유지하였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일부 대기업에 대한 대출이 가세해 전년 하반기의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2008년 6월말 서울지역 대출금 잔액은 460조 1,047억원(전국의 40.4%)으로, 상반기중 37조 4,681억원 증가(+8.9%)해 전년 하반기(+40조 5,181억원, +10.6%)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반면, 지방의 대출금 잔액은 679조 1,688억원(전국의 59.6%)으로서, 상반기중 42조 9,327억원 증가(+6.7%), 전년 하반기(+35조 6,802억원, +5.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 2008년 상반기중 지방의 대출증가율을 권역별로 보면, 경기(+7.6%), 영남(+6.8%), 충청(+6.4%), 호남(+4.9%) 등 모든 지역의 대출증가율이 전년 하반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서울 및 경기)의 2008년 6월말 대출금 잔액은 743조 9,493억원으로서, 상반기중 57조 4,991억원 증가(+8.4%)하였으며, 비수도권의 대출금 잔액은 395조 3,242억원으로서, 22조 9,017억원 증가했다.[한영수 기자]

[Copyrights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