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최태원 회장의 그녀는? 76년생 음대졸업 미국 출신 교포
SK최태원 회장의 그녀는? 76년생 음대졸업 미국 출신 교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12.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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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자신과 노소영 관장이 결혼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혼을 언급하고 혼외자 및 숨겨둔 여인이 있다는 내용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세계일보에 보도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최회장은 A4 3장 분량의 글을 통해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알려진 대로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관계에 이어 자신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도 털어 놓았다. 그는 “과거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면서 “수년 전 여름에 저와 그분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노 관장도 아이와 아이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고 고백했다.

최회장의 고백이 전해지면서 혼외자의 엄마인 숨겨둔 여인이 누구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최회장의 숨겨둔 여인의 존재는 법조계 출입기자 및 증권가에선 공공연한 비밀이다.

76년생으로 알려진 이 여인은 최태원 회장이 횡령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법정에 나타나 공판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고 이같은 모습은 법조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목격되곤 했다.

노소영 관장이 재판정에서 나가면 묘령의 여인이 들어와 최회장과 몇마디 말을 주고 받고 나갔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왔다.

이 여인은 뉴저지 출신 이혼녀로 국내 명문대 음대를 졸업했으며 전 남편과 사이에서 10대 아들을 둔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여성이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전 남편과 이혼하고 한국으로 와 대학을 다니다가 최 회장을 만났다고 보고 있다. 이 여성의 빼어난 미모로 인해 한때 유명 연예인이 (가수)라는 풍문도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여성은 최태원 회장과의 사이에 6세 딸을 낳았고, 이 딸은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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