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켐페인 출범, 반기문 "기후변화 대응 인류 번영 기초"
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켐페인 출범, 반기문 "기후변화 대응 인류 번영 기초"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12.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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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협약(사무총장 모니크 바르부트), 유엔협회세계연맹(사무총장 보니안 골모하마디),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대표 권병현)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캠페인을 출범하고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 및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를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본 캠페인은 카툰 전시회를 비롯, 청소년 사막 워크캠프와 SNS캠페인으로 구성되며 사막화 방지를 통한 토지황폐화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 출범을 축하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담한 대응은 전 인류의 번영과 안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시민이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은 올해 10월 20-21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제12회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12) 고위급 회담과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 FCCC COP21)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사막화 방지 노력을 홍보하고 지구촌 사막화 방지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 가운데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유현석)는 본 캠페인의 출범을 기념하는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Save the Earth Green Corps Exhibition)』를 후원하여 세계사회의 기후변화 방지노력에 기여를 하게 된다.
 
한편,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UNCCD)은 지속가능한 토지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약으로 1994년 체결되었으며 195개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 협약의 목표로 설정된 ‘토지황폐화 중립세계 달성’은 올해 유엔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로 채택된 바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은 전 세계 109개국의 유엔협회와 협회 회원을 대표하는 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을 지지하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유엔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는 국제비영리기구이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비영리조직으로 심각한 환경적 재앙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시범사업 및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심기’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한국국제교류재단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공공외교기관으로 한국어 보급을 비롯하여 해외한국학진흥, 문화예술교류, 인적교류, 미디어사업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상호 우호친선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캠페인의 첫 행사로서 오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유엔본부 지구 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를 개최하며, 동 전시회는 내년 초에 재개최 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제네바 유엔사무국이 연간 공식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고 1만 회 이상의 국제회의가 진행되는 곳인 만큼 각국 대표단 및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일반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에 매우 적합한 전시회 장소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 이슈와 관련하여 전 세계 20여 개국의 작가가 출품한 카툰 및 미술작품 50점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선한 관점을 담은 카툰작품 11점이 소개된다.

전시회의 일환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환경계획(UNEP) 및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와 직결된 기구 관계자들이 COP-21의 내용과 결과를 발표하는 부대행사(Side Event)가 15일 마련된다.
 
지구의 미래를 지키자는 취지로 준비된 본 행사는 한국의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유엔기구와 함께 진행한 공공외교활동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본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막화 방지 노력을 위한 외교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 8월에는 사막화 관련 주제학습 및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체험하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주니어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를 개최, 전 세계의 청소년이 중국에 모여 일주일간 지속가능발전 관련 세계시민교육과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에서 시행되는 세계시민교육에서는 ‘사막화’를 주제로 모의 다자회의을 열어, 토론 및 협상을 통해 도출된 결의안을 현직 기관 관계자에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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