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미국산 LA갈비등 뼈있는 쇠고기가 일반 소비자에게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4년7개월만에 수입된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육업체들이 배편으로 대량 출하하면서 빠르면 이번주중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출하에 앞서 미국에서는 O157 대장균 감염우려로 인해 '네브라스카 비프'사의 쇠고기 제품이 8일 전량 리콜 조치되는 등 문제가 드러났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청(FSIS)은 8일 네브라스카 오마하 소재 네브라스카 비프사의 1,2차 절단 쇠고기제품과 상자육 등이 O157 대장균 감염 우려가 있어 120만 파운드(544톤)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쇠고기 제품은 지난 6월17일, 6월24일, 7월8일에 생산됐으며 농무부의 안전규정을 준수했다는 표시인 'USDA 마크'가 찍혀 있다고 FSIS는 밝혔다.

이 업체의 작업장은 한국으로 수출하는 30곳 중 한 곳이다.

O157 대장균은 설사와 탈수 증세를 일으키며 ,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를 포함한 노약자들에게 치명적이다.

우리 정부는 O157쇠고기에 대해 미국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미국측에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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