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미 기준금리 인상 대비..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한국은행 미 기준금리 인상 대비..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12.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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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이틀여 남긴 시점에서 한국은행이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FOMC 회의 15~16일. 현지시간 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14일 오후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14일부터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북경, 동경 등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본부에 집중시키는 등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추가 개최한다.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연준 의장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되는 17일 새벽(한국시간) 관련 내용 및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오전 8시에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 및 감독당국과 협의하여 시장안정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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