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위원장 묵비권..민주노총 "16일 총파업" 예고
한상균 위원장 묵비권..민주노총 "16일 총파업" 예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12.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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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주노총 노동과 세계 제공

지난 10일 조계사 관음전을 나와 경찰에 체포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11일 오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균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경 관음전을 나와 대웅전에서 노동개악 중단, 백남기 농민 쾌유를 기원하는 절을 올린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비정규직 철폐’라고 적힌 머리띠를 매고 기자회견에 나서“야당은 노동법 개정안 처리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오는 16일 파업을 시작으로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노동법 개정은 비정규직의 꿈을 빼앗는 것”이라면서 “노동법 개정 저지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한위원장이 체포된후 10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노동개악 저지! 공안탄압 중단! 한상균 위원장 구속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 구속, 그리고 계속 강행하고 있는 노동개악과 공안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12.16 총파업과 12.19 3차 민중총궐기로 정권 심판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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