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에 대한 정부 통계수치와 지방자치 단체 발표 내용이 다르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단 정부는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3만 2524가구 대비 0.9%인 303 가구 감소한 총 3만 2221 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1만 1477 가구 대비 6.0%인 685 가구 감소한 1만 792 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 5576 가구로 전월 1만 4549 가구 대비 7.1%인 1027 가구 증가한 반면, 지방은 1만 6645 가구로 전월 1만 7975 가구 대비 7.4% 인 1330 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7402 가구 대비 154 가구 감소한 7248 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2만 5122 가구 대비 149 가구 감소한 2만 4973 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은 10월 미분양 주택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역시 6월 이후 넉 달 만에 미분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서울은 올해 1월 1,497가구에서 9월 251가구까지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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