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재산헌납' , 구체적 시기와 방식 빠르면 이달중 발표
[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의 '전재산헌납'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빠르면 8.15 광복절을 전후으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때 밝힌 354억7천만원에서 강남구 논현동 자택(31억1천만원)을 뺀 전재산헌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마냥 늦출 수만은 없기 때문에 이달중에 계획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게 유력하나 범위를 넓혀 공익재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며 "아울러 연구개발(R&D) 분야 지원사업에 출연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초대 장학재단 이사장에는 고향 친구이자 대학 동기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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