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주택인허가 빠르게 늘어나 주택시장에 부담될 수 있어"
강호인 국토부 장관 "주택인허가 빠르게 늘어나 주택시장에 부담될 수 있어"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1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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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취임후 첫 업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주택 인허가가 과거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주택업계를 만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택시장 상황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강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늘며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다만, 최근 주택 인허가가 과거 추세치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하였다.

뉴스테이 활성화에 대해서는 먼저,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최근 재무적 투자자가 우선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주 출자’를 허용하였고, 12월 LH 부지 4차 공모부터는 시공사 출자의무도 폐지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국민들의 뉴스테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서비스’ 수준 향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부도 자체 서비스 제공기반이 부족한 중견업체들이 청소, 세탁, 경비 등 주거서비스 전문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롯데건설ㆍ우미건설ㆍ유승종합건설 등 건설사, 우리은행ㆍNH투자증권ㆍ공무원연금공단 등 금융권 및 연기금의 임원들이 참여하여, 최근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현장의 진단과 뉴스테이 투자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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