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기준 변화 "재산에서 가정배경·학벌로"
상류층 기준 변화 "재산에서 가정배경·학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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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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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기준 변화 "재산에서 가정배경·학벌로"

[데일리경제]요즘 일반적인 중산층의 기준이 자산 10억 전후이며, 서울 시민들 대부분이 자신을 서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의 상류층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 값비싼 외제차와 강남권의 아파트나 고층빌딩 화려한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들을 상류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결혼 정보회사에서 선호하는 기준은 조금 다르다.

무조건 재산의 척도만으로 1등 배우자를 판가름 하던 시기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옛말이다.

결혼정보회사 디노블(www.dnoble.co.kr)의 회원 선호도 통계를 보면 2000년도 남성회원의 경우 1위 학벌, 2위 외모, 3위 자산 4위 가정배경, 5위 교양/성품 6위 종교 등. 여성회의 경우 1위 자산, 2위 학벌, 3위 가정배경, 4위 외모, 5위 교양/성품, 6위 종교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성회원의 경우 1위 가정배경, 2위 학벌, 3위 외모, 4위 교양/성품, 5위 자산, 6위 종교 등으로 바뀌었고, 여성회원의 경우 1위 학벌, 2위 자산, 3위 가정배경, 4위 교양/성품, 5위 외모, 6위 종교 등으로 바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의 결혼정보회사의 상류층이라 함은 재력가들을 상상하시지만 최근에 와서는 단순히 돈만 많다고 해서 상류층이라 부르기는 어렵다"면서 "회원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집안의 재산도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능력이나 교양을 높이 평가하여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회원들을 상류층이라 불리 우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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