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회장 "내 잘못"..월드타워점 면세점 탈락 뼈아픈 한마디
신동빈회장 "내 잘못"..월드타워점 면세점 탈락 뼈아픈 한마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11.14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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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면세점 탈락을 두고 신동빈 회장이 자신때문이라고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신회장은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생일 모임에 참석하기위해 롯데호텔을 찾은 자리에서 롯데 면세점 잠실점 (롯데월드 타워점) 탈락과 관련, "99% 나 때문"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소공점은 면세점을 지켰으나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신회장은 면세점 탈락을 "상상도 못해봤다"는 말로 충격이 컸음을 알렸다. 이어 월드타워점에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발표에서 소공동 본점 면세점은 지켰으나,  소공동 본점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월드타워점의 사업권을 두산에 빼앗겼다. 지난해 기준 매상 4800억원을 기록한 곳으로 ,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잦았던 곳으로 하루 매출이 23억원에 이르는 등 황금알은 낳는 거위를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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