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면세점 선정 앞두고 사회공헌? 청년창업 스타트업데이 개최
롯데그룹 면세점 선정 앞두고 사회공헌? 청년창업 스타트업데이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11.11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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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면세점 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청년창업 이벤트를 열었다. 

롯데그룹은 11일, 서울 잠실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LOTTE Accelerator Startup Day)'를 개최한다. 롯데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 예정인 창업전문투자회사 ‘롯데 액셀러레이터(가칭)’와 국내 스타트업 업계 간의 발전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롯데 신동빈 회장을 비롯하여 롯데 계열사의 신사업?투자 담당 임원, 벤쳐 캐피탈 관계자, 국내 30개 스타트업 대표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유통, 서비스, 사회적 기업,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스타트업들이 초청되어, 자신들의 사업과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달 초 롯데 액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천연벌꿀 생산?판매업체 '허니스푼'과 도어 프로텍터 제조사인 '샤픈고트'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는 스타트업 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라는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준비되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계열사에 소개하는 한편,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 역시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듣고 설치된 소개 부스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신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지원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당초보다 2배 늘린 200여 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200개의 스타트업이 발굴될 경우, 이로 인해 약 3,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롯데 액셀러레이터’ 설립을 위한 초기 자본금 3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희망펀드’에도 1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 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빠르면 내년 2월부터는 창업 아이디어 모집을 시작할 예정으로, 스타트업 발굴부터 멘토링, 내?외부 투자 연계, 글로벌 확장, M&A 등 exit(투자회수)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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