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사업추진 본격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사업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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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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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사업추진 본격화

[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는 31일 송파신도시의 명칭을 송파거여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로 변경하고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발계획을 확정·승인하였다.

위례신도시는 금번 개발계획 확정에 따라 2009년 6월 실시계획 승인, 2010년 하반기 첫분양을 시작하여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주택건설용지 38%, 상업업무용지 7%, 지원시설용지 2%, 공원녹지 22%, 기타 공공시설용지 31%를 배분하였다.

자연지형과 교통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주택건설용지를 배분하였으며, 강남지역의 주택수요를 감안하여 주택건설용지의 85%를 공동주택으로 계획하였다.

상업업무용지는 주로 역세권 인접부에 계획하였으며, 공원녹지는 지구내 2개 소하천(장지천, 창곡천)에서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을 계획하였다.

한편, 임대주택 비율은 송파구청 등 지자체의 의견을 들어 전체 주택수의 43%선으로 조정하고 구체적인 배치계획은 실시계획 단계에서 확정된다.

공동주택은 지구지정시 ‘09.9월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첫분양 계획이었으나 개발계획이 당초보다 10개월 늦어졌고 군시설 이전 등도 지연되어 첫 분양은 ’10년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위례는 입지적으로 청약대기자의 관심이 많고 ‘09.9월 분양을 기대하던 수요 등을 감안하여 분양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선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가까운 특성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고 역사문화가 숨쉬는 활력있는 생태도시, 풍요로운 역사문화도시, 더불어 사는 상생도시로서의 특화전략을 수립하였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단지 등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신도시 개발에 의한 교통혼잡문제 해소를 위하여 제2양재대로,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20㎞를 신설 또는 확장하고 복정역사거리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지하차도 신설과 송파IC 등 3개의 접속시설을 개선한다.

또한,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도로교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도 구축한다. 위례신도시에서 강북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등을 건설하고 분당선 및 지하철 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도 도입된다. 헌릉로, 분당~내곡간 도로, 성남대로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등을 실시하여 금년 내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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