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9%, "직장생활 시작 1년 내 슬럼프 빠져"
직장인 52.9%, "직장생활 시작 1년 내 슬럼프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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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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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2.9%, "직장생활 시작 1년 내 슬럼프 빠져"
[데일리경제]직장인 절반 가량은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 내에 슬럼프에 빠져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최근 직장인 926명을 대상으로 ‘슬럼프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95.4%)가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고, 이들 중 절반 가량(52.9%)은 직장생활 시작 후 1년 내에 슬럼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슬럼프를 처음 경험한 시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6개월 내(27.8%)’와 ‘6개월-1년 내(25.1%)’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3년 이후(13.8%)’, ‘1년-1년 6개월 내(13.7%)’, ‘2-3년 내(11.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슬럼프에 빠진 원인으로는 ‘불투명한 미래와 비전 때문(26.1%)’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20.7%)’, ‘잦은 야근 및 과도한 업무량(16.8%)’, ‘반복되는 업무에 따른 권태감(13.7%)’ 등을 지적했다.

슬럼프 기간 동안 주로 나타난 현상은 ‘매사 자신감과 의욕 상실(45.2%)’과 ‘업무집중력 저하(31.9%)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슬럼프 극복 방법은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했다(28.7%)’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가운데, ‘여가생활에 더욱 증진(24.1%)’, ‘주위 인맥의 조언과 도움(21.6%)’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슬럼프를 경험한 직장인 대부분(95.2%)은 슬럼프 기간 동안 퇴사하고픈 충동을 느껴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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