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 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이 허용된다.
31일 박대통령과 방한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간 합의한 중국 내 원화·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은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허용되는 첫 사례로 중국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되면 원화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중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합의로 통화 및 금융협력이 강화되었다고 전하면서 "한국은 국내외국환법령상의 규제를 완화해 중국내 원화-위안화 직거래가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은 중국외환거래센터에 원화-위안화 시장을 조속한 시일내에 개설하는 한편, 한국측과 협력하여 거래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또 "한국소재 국내은행들이 위안화를 중국소재 기업에게 직접 대출할 수 있는 대상을 산동성 전체 기업으로 확대(현재는 청도시 소재기업만 가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산동성내 크라우드펀딩 시범사업 추진, 산동성내 자본시장과 우리나라 코스닥간의 협력 촉진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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