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캠핑&캐라바닝 대회 29일부터 1일까지 한강에서 개최
아시아·태평양 캠핑&캐라바닝 대회 29일부터 1일까지 한강에서 개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10.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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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우 총재

지난 8월 전북 완주에서 전세계 캠핑 매니아들을 위한 세계 캠핑 카라바닝 대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던 (사)한국 캠핑 캐라바닝 연맹(총재 장경우 전의원)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에서 아시아 태평양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강변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 캠핑행사로 한국,일본, 대만, 중국등이 참여한다.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캠핑&캐라바닝 대회는 한강 잠원지구 임시 캠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FICC 아시아 4개국 공식 회원 협회 및 미국 RV산업협회 등 세계 캠핑 문화와 산업의 리더들, 국내 캠퍼들이 함께하는 서울 도심 속에서의 캠핑행사다

공식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캠핑대회” 및 “아시아 캠핑&캐라바닝 포럼/전시”를 통해 한국 캠핑의 국제화 및 그 정보와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1933년 설립된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은 38개국 회원국 중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아시아 4개국으로 구성된 FICC 아시아·태평양 위원회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캠퍼들간의 유대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1회씩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국의 캠퍼들을 모아 아시아 캠핑 리더들과 함께 그 네트워크 및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총재를 맡고 있는 장경우 전 국회의원은 "벌써 1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방 캠핑장이 아닌 대한민국 수도 서울, 그 안에서도 세계적으로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강변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인구 1,000만명을 넘는 세계적 도시 서울에서 대한민국의 젖줄인 한강과 그에 수반한 병풍을 연상케 하는 수려한 산들에 둘러싸여 다양한 생태체험과 트레킹, 등산 등 아웃도어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하천지역 보존을 위한 많은 제약사항이 있어 여타의 캠핑장보다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나,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한강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캠핑 행사 참가에 의미를 둔다면 다소의 불편함 또한 최고의 계절인 가을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만한 기회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강공원의 특수성을 감안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텐트와 자가 캐라반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아직은 캠핑이 생소한 초보캠퍼들을 위해 랜탈 텐트와 캐라반도 준비해 캠핑장비를 구비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했다.

부대행사로 “2015 아시아 캠핑&캐라바닝 포럼”을 한강공원 잠원지구 프라디아 선상컨벤션 센터 및 주변에서 30일 금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특별히 미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전미RV산업협회(RVIA)와 (사)KCCF한국 캠핑 캐라바닝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이를 위해 RVIA의 회장단 및 세계에서 가장 큰   캠핑장운영기업인 KOA사 전 부회장 등이 주제별 강연자로 나선다.  또 대만, 일본, 중국의 FICC 산하 협회 리더들이 참여해 각국의 캠핑 현황과 사례 등을 발표한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은 최근 국내 캠핑 발전과 체계화를 위한 각종 정책 및 법제화 시행의 현안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해외사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해외단체를 비롯,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고, 캠핑문화 및 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 있는 국회의원 및 FICC 세계연맹 총재등 많은 인사들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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