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종횡무진 백선생 백종원 더본 코리아 세무조사 왜?
방송 종횡무진 백선생 백종원 더본 코리아 세무조사 왜?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10.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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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최근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누려온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정확히 말해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더본 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다.

각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으며 ‘백주부’'백선생'이라는 애칭을 얻은 백종원씨의 더본코리아에 대해 서울 국세청 조사 4국이 지난 7월 세무조사에 착수, 최근 조사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 4국이 세무조사에 나서 탈세의혹설이 번지고 있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다.

더본코리아 대표 백씨는 적극적인 방송활동은 물론  새마을 식당, 한신포차등 프랜차이즈 음식점등 6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큰손이다.  최근에는 백다방이라는 저가형 커피전문점까지 런칭해 성공하는 등 외견상으로는 승승장구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대에 근접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집밥 백선생, 마이리틀텔리비전등 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도 얻는 등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블루칩으로 평가받아왔다.

지나친 인기가 독이 된 것일까. 이번에 세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호사다마'에 쓴잔을 마실 위기에 처했다.

항간에 일고 있는 탈세, 비자금등 의혹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백씨의 탈세나 비자금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하고 "이번 조사는 4~5년 주기의 정기조사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백대표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는 아니라는 해명도 곁들였다.

반면, 세무조사에 나선 것이 '기업의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을 두고 단순 정기조사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아직 더본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세무조사로 인해 백씨의 방송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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