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를 두고 충돌하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신동빈 회장측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서 비서진등 인력을 배치했다.
양측의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비교적 큰 충돌없이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측이 집무실을 공동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되었다. 다만, 이번 일로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 주체 여부'가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단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SDJ코퍼레이션측은 "집무실에 올라갈때 롯데그룹의 양해가 필요했으나 이제 자유롭게 내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측이 집무실 관리를 위해 들어온 것은 맞지만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면서 평소와 다름엇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진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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