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지자체]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부산광역시등 25개 지자체 정부 포상
[지속가능경영-지자체]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부산광역시등 25개 지자체 정부 포상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10.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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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14일 개최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부산광역시 등 25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 대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일자리사업을 발굴·시행한 결과를 심사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자치단체 110곳에서 172개 사업을 응모할 정도로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부산광역시의 ‘부산형 착한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사업은 부산 원스톱취업지원센터가 지역산업단지, 교육기관, 노사단체 등과 연계해 능력개발, 고용촉진,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산업 여건을 고려해 참여기업의 성장이 고용창출과 근로조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2014년에는 295명, 올해 8월까지 110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고용유지율(2012~15년)은 90%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창업기업의 특허등록 6건과 기업생존율 80% 이상 유지 등 지역의 성장기반도 함께 확충되고 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경북도, 전남도, 완도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최우수상(이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서울특별시 등 20개 자치단체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자치단체 대응자금(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10%~40%) 감면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최우수상 이상 자치단체 담당자는 장관표창 등 포상을 받게 된다.

한편, 사회적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경기도 성남시는 신도시 산업자본 집중으로 인해 발생한 구도심 지역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 청도군은 ‘코미디’를 중심으로 한 ‘코미디 창작촌’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서울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와 연계한 청년일자리창출, 디지털·미디어 사회적기업 미니 클러스터 조성·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광주광역시 서구 등 8개 자치단체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전략을 바탕으로 성과가 좋은 사업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면서 “지역에서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기업, 노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적극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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