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중소기업 일본 진출 집중 지원한다
산자부, 중소기업 일본 진출 집중 지원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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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중소기업 일본 진출 집중 지원한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코리아 비즈니스 프라자(KOREA Business Plaza)'를 열고 환율 하락으로 인해 대(對)일본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했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원-엔 환율 하락의 위기를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으로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부품소재중소기업 55개사와 일본 200여 바이어가 참가,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원-엔 환율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760원대까지 하락했으며 대일본 무역역조도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각 244억달러에서 2006년 254억달러로 늘어난데 올들어 지난 4월 현재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영주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부품소재분야를 중심으로 대일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현지 유력바이어와의 ‘한국부품산업상담회’, 일본대기업과의 ‘아웃소싱상담회‘ 및 ‘구매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활동에 나섰다.

특히 대일 무역역조 해소를 위해서는 부품소재분야의 대일 수출활로 모색이 시급한 가운데 최근 일본 기업들도 해외로부터의 부품조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 기회도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산자부의 판단이다.

또 최근 일본바이어의 한국산 부품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환율하락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일본 부품 수입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 코리아 비즈니스 프라자를 통해 5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 상담활동이 진행되면 수출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중 자동차부품분야에서 글로벌 아웃소싱을 원하는 일본기업들이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 국내 자동차부품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대일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해외전시회, 수출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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