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큰 상황에서 구조개혁 매우중요'
한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큰 상황에서 구조개혁 매우중요'
  • 곽경태 기자
  • 승인 2015.09.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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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불확실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에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월 23일(수)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현시점에서는 거시경제정책적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노동개혁이 우리경제 구조개혁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간의 경영부진, 완화적 통화정책 과정에서 누증된 기업부채가 우리경제의 큰 리스크 요인중 하나라는 점에서 기업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있었다.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의 변화,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대외수요 부진 등으로 수출 여건이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다.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할수록 통화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제주체들의 기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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