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벌써부터 '후끈'..3파전 예상
농협중앙회장 선거, 벌써부터 '후끈'..3파전 예상
  • 문채형 기자
  • 승인 2015.09.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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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2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 291명이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뤄지며 등록후 선거운동 기간이 14일로 단기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사전선거운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현재 농협중앙회장 선거전은 3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농협중앙회장은 최원병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고 출마하지 않음에 따라 후보간 선거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임 회장은 4년 단임제로 입후보자는 자천타천으로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 안팎에서는 선거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흑색선전, 금품살포,  줄대기로 선거 혼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로인해 이번 선거는 깨끗하게 치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일에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있었다.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등으로 그외 경남 지역에서만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장은 전체 단위조합장 1140명 중 291명만으로 구성된 대의원회에서 간선제로 선출된다.

선거 과열로 인한 '혼탁선거'를 방지하고, 비상근 회장을 굳이 직선으로 뽑을 필요가 없다는 논리에서 비롯되었으나 최근 금품선거등을 부채질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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