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부동산 신탁사의 순이익이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1개 신탁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별 순이익 규모는 한국 토지 신탁이 350억원으로 가장 크고, 한국자산신탁(208억원), KB부동산신탁(126억원) 이 뒤를 이었다.
영업수익은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15.3%) 증가했다.
영업수익원 중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 126억원(21.3%) 담보신탁 보수 67억원(21.9%) 대리업무 보수 52억원(29.5%)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112억원(34.7%) 등이 증가한 반면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신탁계정대 이자는 164억원(40.0%)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억원(6.2%) 감소했다. 임직원 수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88억원(10.8%) 증가했지만 대손상각비 및 이자비용인 각각 189억원(58.1%)과 11억원(29.6%) 감소했다.
이 밖에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평균 1005.0%를 기록해 전년 말 972.9% 대비 32.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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