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부문 활기..우리나라 세계 5위권 진입
해외건설 부문 활기..우리나라 세계 5위권 진입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8.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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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ENR(Engineering News Records)지(紙)가 발표한 ‘2014년 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에서 우리나라가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3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NR지(紙)는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지로 매년 8월경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250대 건설사 실적 및 순위 발표한다.

ENR에 따르면 우리 건설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371억달러(250위내 12개기업 실적 합산)로 전년도(424억달러) 대비 53억달러 감소했으나 2013년도 5위권 이내에 속했던 스페인, 미국, 독일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이며 지난해 5위였던 독일을 앞질렀다.

2014년 ENR 50대 기업에는 현대건설(14위), 삼성물산(16위), GS건설(26위), 대림산업(34위), SK건설(42위), 대우건설(43위) 등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는 올해 누적 수주액 7000억달러 돌파와 함께 해외건설시장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우리 해외건설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의 패러다임과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화 및 첨단화시키고, 세계 전역으로 해외건설 시장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금융지원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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