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화해하나..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에 이재용 부회장등 삼성가 조문 행렬
삼성가 화해하나..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에 이재용 부회장등 삼성가 조문 행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8.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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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화면 캡처사진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후 범삼성가의 화해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등 범삼성가 가족들이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았다.

17일 저녁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명예회장 시신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운구됐고 빈소가 마련된 이날 저녁 빈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물론, 삼성, 신세계, 한솔, 새한 등 범삼성가의 오너 일가가 조문을 시작했다.

장례식장에는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이 명예회장의 직계 가족인 부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장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삼성가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1966년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사건을 계기로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을 대신해 후계자로 급부상했으나 이후 고 이병철 회장과의 불화로 3남인 이건희 회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준채 삼성가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사망을 계기로 서먹서먹했던 삼성가에서 화해분위기가 도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추측들이 나오고 있으나, 섣불리 화해를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만은 확실하다.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형집행정지 상태에서 주거제한 장소 문제로 빈소를 찾지 못했으나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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