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액면분할 22개사. 액면병합도 2개사, 주당 500원 변경이 주종 이뤄
상반기 액면분할 22개사. 액면병합도 2개사, 주당 500원 변경이 주종 이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7.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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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24사로 전년 상반기(4사)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모레퍼시픽 등 22사(92%)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진원생명과학 등 2사(8%)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특히 액면분할의 경우 최근 정부의 초고가 우량주들에 대한 액면분할 유도와 함께 발행사들이 유통주식수를 늘려 유동성을 키우고 거래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1사(46%), 코스닥시장법인은 13사(54%)로 액면변경의 유형은 500원으로의 변경이 주종으로 나타났다.

액면분할은 아모레퍼시픽, 영풍제지 등 11사(64.7%)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였고, 그 외 2,500원에서 500원으로, 1,000원에서 500원으로, 그리고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각각 1사, 3사, 2사다.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등 5사는 액면주식(5,000원)에서 무액면 주식으로 변경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0원(43.6%)과 500원(43.6%)이 전체의 8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500원이 88%로 나타났다.

2015년 6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 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3.6%), 500원(43.6%), 1,000원(8.1%)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8.0%), 100원(6.3%), 1,000원(2.3%) 순.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 현 증권시장내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탁결제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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