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과 재계총수들 간담회.."창조경제혁신위해 협력"
박대통령과 재계총수들 간담회.."창조경제혁신위해 협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7.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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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재계총수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완료됨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원기업 대표 및 정부부처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재와 벤처기업, 농민들에 이르기까지 창조경제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창조경제가 전국 곳곳에 퍼지는 계기가 되도록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대기업 지원역량을 통해 특화산업을 키우며, 전국 지자체와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융합센터의 성공적 출범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G20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도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 창조경제 모델이 호평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온두라스 대통령을 예로 들며  일정까지 변경하고 부산센터를 방문한뒤 혁신센터 모델을 온두라스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실무진에게 검토시킬 정도로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재계총수들은 각자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유망 초기벤처 12개 업체에 대해 집중 멘토링을 지원하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과전시 및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사례를 소개하고 특히 최근 개최된 벤처창업 공모전에서 포항센터가 지원한 기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포항센터를 만들지 않았으면 유망기술들이 연구소 책상에서 없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회장은 특히 현재 지원 중인 272개 기업에 대해 이미 조성된 3,600억원 등을 기반으로 적극지원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스타벤처’ 프로그램 등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글로벌 진출지원 전문 코디네이터를 영입하고, KT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글로벌진출 전담 지원 조직을 신설ㆍ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기업들에 대한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회장은  해외 유명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을 경기센터에 유치하여 전국 혁신센터의 스타트업들이 상시적인 자문과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7월 21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박대통령님의 권유로 부산센터를 찾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도 면담했다고 소개하고 부산센터는 혁신상품ㆍ아이디어의 가치제고와 롯데 유통채널(오프라인 5개, 온라인 2개)을 활용한 판로개척으로 글로벌 기업 성장을 지원 중으로, 부산 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제품들의 유통지원을 위해 노력할 테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우수 창작자를 전문가와 매칭하여 사업화로 연계하는 등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지원하고, 다른 혁신센터와도 협력하여 멘토 풀을 공유하고 유망 창업기업의 경우 해외 진출 위해 MAMA, KCon* 등 CJ 플랫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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