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무역수지 11년만에 적자 전환..고물가 경기침체 이어져
상반기 무역수지 11년만에 적자 전환..고물가 경기침체 이어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7.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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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악..상반기 무역수지 11년만에 적자 전환..고물가 경기침체 이어져

경제 최악..수출 증가세 둔화..생필품 값 크게 올라

유가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경기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민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전년동기비)로 10년만에 최고치에 올라 스태그 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생필품 중심 6월 생활물가지수도 +7.0% 급등해 ‘01년 5월(7.1%) 이후 최고치이며 원유 등 원자재가격 급등과 환율상승도 영향을 받았다.
 
또, 삼성경제연구소 가 밝힌 하반기 수출현황도 좋지 않게 나왔다.
삼성경제연은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개도국의 경기상승세로 수출이 호조였으나 하반기에는 개도국의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로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경부의 상반기 무역수지 57억불 적자 통계도 나왔다.
이는 11년만에 기록한  적자로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올해전체로도 약 20억불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물가에 경기침체가 함께 진행되면서 서민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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