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폭락..코스닥 사이드카 발동..한때 550선 무너져
2일 국내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했다.
코스닥 시장은 장중 한때 550선이 무너지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초반 전일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한데 이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곧 급락세로 주저앉으며 오후 2시를 넘어 올들어 세번째 사이드카가 발령됐다.
급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닥 시장은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5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98포인트(4.13%) 하락한 556.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6년 10월11일(555.48)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급락은 악재가 한꺼번에 터졌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WTI 8월물 140.97불(+0.97불, +0.69%)로 사상최고치의 국제유가 상승률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가능성의 대두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급차질 전망에 따른 원유공급 부족이 5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과 고유가도 투기가 아닌 수급이 요인이라는 점에서 고유가 지속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다.[이원섭 기자]
[Copyrights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