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5주면 기념작 연극 1950 결혼기념일
한국전쟁 65주면 기념작 연극 1950 결혼기념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6.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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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5주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1950 결혼기념일’이라는 작품이 특별 기획공연 으로 선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치열하게 싸우다 이름 없이 전사한 군번 없는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가혹한 운명에 던져진 기관사.. 학도병.. 피난민들...

작가겸 연출가 윤지하씨는 "공연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과 다시 한번 한국전쟁 의분단의 아픔에 대해 실감했다"며 "관객들에게도 한국 전쟁에 관해 다시 한번 조국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메르스로 인해 , 공연 업계 , 문화계가 큰 비통함에 빠져있는 시기여서 몇 달씩,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준비한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윤씨는 "주변의 극단들이 하나둘씩 공연을 취소하고, 문을 닫고 있는 현실속에서 ,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었고, 이번 공연 역시 메르스로 인해 공연을 취소하려 했지만 , 6.25라는 이름 앞에 전사한, 이유 없이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의 비통함이 우리를 무대에 서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연극 '1950 결혼기념일'은 2015년 6월25일부터 6월28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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