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전담팀 구성..다음 카페 조사나서..네티즌 "소비자 주권 알려야"
검찰,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전담팀 구성..다음 카페 조사나서..네티즌 "소비자 주권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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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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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전담팀 구성..다음 카페 조사나서

검찰이 최근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인터넷 카페인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http://cafe.daum.net/stopcjd)사이트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회원 수가 4만3천명이 넘는 이 카페 회원들이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에 광고를 게재한 회사에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내 이들 신문에 광고를 주지 말 것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중동 광고불매운동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검찰은 첨단 범죄수사부와 공안부등에서 차출된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고 우선 불매운동 카페를 전수조사해 형사처벌 여지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카페 게시판에서는 검찰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검찰,.. 노무현 정부가 보장해 준 정치적 중립성을 버리고, 이명박 정부들어와 스스로 정치시녀로 타락하더니, 이제는 조중동을 위한 언론시녀 노릇도 하는구나(healer)", "이번 기회에 소비자주권을 확실하게 알리자(gngn)"등 검찰의 유례없는 조사착수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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